오버워치 2가 나온다?!

정가온

설마했던 오버워치 2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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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https://blizzcon.playoverwatch.com/ko-kr/ )

 

위기의 블리자드가 2019 블리즈컨에서 오버워치 2를 공개함으로써 옛날의 명성을 되찾을 것 같은데요.

원래는 오버워치 2 루머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짜잔 형이 오버워치 2를 공개함으로써 오버워치 2와 앞으로 바뀔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짜잔 형… 진짜 한건 했네

 

 

서실 저는 오버워치 2에 대해 부정적 입니다.

일단 기존의 오버워치부터 유지를 하고나서 준비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트레일러 영상이… 역시 블리자드는 트레일러를 쓸데없이 초고퀄리티로 만들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_o0MpnD7oQ

 

오버워치 소집 이후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스토리 내용은 위의 트레일러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어찌되었던 기존의 오버워치와 차별점이 있는데요.

차별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더 좋아진 그래픽

2. 레벨별 추가 스킬들

3. 아이템 사용 가능

4. 새로운 영웅들 추가

5. 새로운 전장 추가

6. 새로운 모드(푸시) 추가

 

이정도로 요약 할 수 있네요.

 

그렇다면 기존 오버워치는 사라지는 걸까요?

오버워치 홈페이지 다음은? 섹션(https://blizzcon.playoverwatch.com/ko-kr/whats-next)에 있는 문구를 봅시다.

 

수집품 유지

여러분의 업적과 수집품은 오버워치 2에서도 유지됩니다. 스킨, 플레이어 아이콘, 스프레이, 감정 표현 등 모든 것을 말이죠!

새로운 전장과 영웅

기존의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은 오버워치 2 플레이어들과 함께 멀티플레이어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버워치 2에 추가되는 영웅과 전장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기존에 오버워치에 있던 수집품들을 오버워치 2에서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가장 애매한 문장,

“기존의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은 오버워치 2 플레이어들과 함께 멀티플레이어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버워치 2에 추가되는 영웅과 전장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다양하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1. 오버워치 1과 오버워치 2가 분리되며, 오버워치 1 유저와 오버워치 2 유저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오버워치 1에서도 오버워치 2의 영웅들과 전장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오버워치 1과 2를 동시에 운영)

 

2. 오버워치 1의 유저들을 오버워치 2로 마이그레이션 시킨다. (오버워치 1가 오버워치 2로 바뀜)

 

저는 첫번째가 아닌 두번째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버워치 1과 2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운영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죠.

또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픽이 더 좋은 오버워치 2를 플레이 할 것인데 오버워치 1을 유지한다면 유지비가 나올지도 의문이죠.

 

두번째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적응 기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뭐 일반 유저들은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리그나 프로 선수들은 오버워치 2에 적응하고 다양한 실험들과 메타들을 만들어야지요.

기존 오버워치 1의 메타를 그대로 가져와 플레이해도 되지만 새로운 모드인 푸시가 추가되고 새로운 영웅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요.

 

이러한 오버워치 2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단 고착화된 현재 메타인 오리사-시그마 2방벽 메타가 사라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오버워치 1에서는 1년에 한번 인 게임으로 오버워치 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오버워치 2에서는 더 많은 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죠.

 

다만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버워치 1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문제점을 수정해야 됩니다.

 

 

1. 핵/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 제재

오버워치 초반의 BOSS, 중반의 반스쿼드 등 핵쟁이들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던 오버워치. 오버워치 2에서는 핵쟁이들을 잡아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영구정지로 핵쟁이들을 박멸해야 합니다.

 

2. 신규 전장과 영웅 출시 주기

오버워치 1의 전장과 영웅 출시 주기는 매우 깁니다. 특히 메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규 영웅 출시 주기는 3~4달로 옆동네 롤보다 1~2달 더 깁니다.

영웅 수가 적기 때문에 메타 고착화가 심해지기 때문에 전장과 영웅 출시 주기를 줄여야 합니다.

 

3. 밸런스 유지

일단 블리자드의 밸런스 유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규 영웅 출시 → 엄청나게 사기 → 너프 → 버프 반복

또는 엄청나게 사기 → 너프 → 관짝행 (대표적인 예로 브리기테가 있죠.)

드물지만 쓰레기 → 버프 → 너프 → 버그 패치로 상향 → 너프해도 사기 (대표적인 예로 둠피스트)

 

이게 뭡니까? 신규 영웅을 만들면 처음부터 밸런스 있게 하던지.

 

그리고 기존 영웅들에 대한 밸런스 유지도 계속 해야죠.

 

오버워치 1에서 있던 다양한 문제점들(물론 버그들도 있지만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3가지만 적었습니다.)을 고쳐서 운영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유지한다면, PC방 점유율 1위 탈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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