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들은 2019년에 나오는 5G 지원 휴대폰을 통해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5G는 뭘까요? 알아보도록 하죠.
5G는 5세대 이동통신을 뜻합니다. 이렇게 들으면 이해가 잘 안가실 텐데요.
1세대는 흔히 말하는 벽돌폰. 전화만 되는 이동통신을, 2세대는 전화와 문자를 같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 3세대는 2세대에 영상통화까지 되는 이동통신, 4세대 이동통신은 더 빠른 속도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이동통신 세대가 진화 할수록 사용되는 범위가 넓어지고, 속도도 빨라지게 됩니다. 전화만 사용 가능했던 것에서 문자와 영상통화도 가능한 것처럼요.
위에서 말했듯 이동통신 세대가 진화 할수록 사용되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4G때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이 가능해지지요.
대표적인 예는 자율주행자동차입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신호 시스템과 정보를 통신하는 것이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입니다. 통신의 대부분은 자동차가 움직이고 있을 때 이루어 지지요. 이때 움직이며 통신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통신 속도가 갖춰져야 하지요. 너무 느리다면 그 정보는 이미 필요 없어 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봅시다. 두 도로에 자율주행자동차가 각각 있습니다. A 도로는 느린 통신망을, B 도로는 빠른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도로 모두 자동차가 일정한 속도로 이동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A, B 도로 모두 앞에 추돌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추돌사고가 발생한 지점 인근에 있는 자동차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다른 자동차에게 알려줍니다. A 도로는 정보가 다른 자동차에게 전달되어 판단되어 행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B 도로의 자동차보다 훨씬 느리겠죠? 이 도로가 만약 고속도로였다면 2차 피해가 우려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5G는 속도가 빠른 특징 때문에 자율주행자동차 뿐만 아니라 VR/AR(증강/가상현실) 등 여러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5G를 이용하기 전에 5G 통신망이 갖춰져야 하겠죠? 이런 통신망을 갖추기 위해 우리나라의 통신3사는 투자를 하여 구축을 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여러 기업의 통신기기를 이용해 구축하였지요.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LG U+의 화웨이 통신망 사용, KT의 화웨이 기기를 이용한 농협 전산망 구축. 이 둘의 공통점은 ‘화웨이’라는 점입니다.
화웨이는 전세계 무선 통신장비의 시장점유율이 1위입니다. 무려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다른 회사에 비해 2~30%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죠. 이런 걸 두고 가성비라고 보통은 부르죠.
저렴하고 성능이 좋기 때문에 이동통신망에는 LG U+가, 은행 전산망에는 KT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서버 장비로 화웨이를 선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화웨이를 선정하면 되지 왜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보안의 문제 때문입니다. 통신기기에 백도어(BackDoor)가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백도어란, 뒷문으로 공식적으로 만든 경로가 아닌 의도적(또는 비 의도적)으로 만든 비공식 경로이죠. 이러한 백도어를 이용하여 중국으로 정보가 유출이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화웨이 장비의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으로의 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통신사의 사용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다면, 더욱 적극적인 보안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안은 창과 방패입니다. 창을 막기 위해 방패를 정돈하고 관리를 해야 하지요. 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안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여 신뢰를 준다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궁금해 하시거나 의견을 제시하기를 원하신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댓글 작성시, 대댓글(댓글의 댓글) 알림을 웹으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