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S(후천적 면역 결핍증, 이하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을 갖도록 DNA를 편집하였고, 쌍둥이 여아를 출산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가 있는 남방과학기술대학교(SUST)에서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하였지만, 대학 측에서는 연구를 승인 한 적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중국 과학기술부(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실로 확인하면, 엄벌에 취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여기서 DNA 편집이라는 것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예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종이가 있습니다. 가위를 이용하여 원하는 부분을 잘라 냅니다.
그 다음, 풀을 이용하여 잘라낸 부분을 다른 종이로 붙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 덧붙혀진 부분은 원래 종이가 아닌, 다른 종이겠죠?
DNA 편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종이가 유전자, 풀과 가위가 편집기라는 것이죠.
DNA 편집을 이용한 기술은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GMO(유전자조작식품)이죠.
병충해에 약한 부분을 잘라내고(가위), 병충해에 강한 것으로 교체(풀)하는 것이죠.
병충해 뿐만 아니라 영양소 강화 등 여러 부분에서 사용하고 있죠.
이러한 GMO 식품에 대해 우려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검증 기간이 짧기 때문이죠.
GMO 식품이 체내에 들어왔을때, 어떠한 작용을 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100% 안전하다고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DNA 편집을 이용한 아기 출산으로 다시 돌아 와서, DNA가 편집된 아기가 출산이 된다는 것은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윤리적 문제
2. 출산된 아기의 미래(?)
1.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종교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종교가 과학 발전을 해친다고 여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것은 종교적 문제와는 다릅니다. 영화 ‘가타카’나 ‘아일랜드’가 현실화 될 수도 있습니다.
영화 ‘아일랜드’는 DNA 편집은 아니지만, 클론을 생산하여 복제 유전자 제공자의 이익(건강)을 챙기려는 것이지요.
DNA 편집이라는 것은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만약 DNA를 편집하여 고통을 느끼지 않는 인간(?!)을 ‘대량생산’하여 전쟁에 사용된다면 더 큰 재앙이겠죠?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기술이더라도, 전쟁 같이 악용 될 수 있습니다.
2. DNA가 편집되어 출산된 아기의 향후 건강과 자식의 건강에 대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출산에는 성공했지만, 성장하고 나서 그 아기의 건강상태는 예측 할 수 없습니다.
외부적 피해(예: 외부로 부터의 공격 등)를 배제한다고 하더라도, DNA가 편집된 부분이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새로운 질병에 걸리거나 걸리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DNA가 편집된 사람의 자식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모릅니다.
편집된 DNA가 자식에게 유전되면서 발생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과학기술로는 ‘아무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DNA 편집을 하여 아기를 출산하면 장애아의 출산율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질병 유전자를 보유한 부모에게는 태아 유전체 검사 같은 기존 검사 방법을 사용하면 장애아를 분별 할 수 있지요.(물론 확률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DNA 편집에 대해 토론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한다는 것은 많은 질타를 받을 것입니다.
현재 40여 개 국에서 인간 생식 세포 편집 제한/금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이하 생명윤리법)을 통해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생식 세포 편집 제한/금지 국가는 아니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제한 할 것 같습니다.(추측이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중국 과학기술부에서 사실로 확인 될 경우 처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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